일상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pied_piper 2022. 10. 25. 00:19

 

 

 

안녕하세요.  꿈대로입니다.

 

해야 할 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는 싫고

 

수다는 떨고 싶은데 친구가 없고...

 

그래서 주저리주저리 글이나 써볼까 하고 와봤습니다.

 

음... 우선 하기 싫은데 해야 할 것들을 나열해 볼까요?

 

하하하.... 아무도 안 궁금하시겠지만...

 

서과장님의 무한으로 올려주시는 온라인 19기 강의 보던 거 마저 봐야 하는데....

 

쭌쭌쌤이 공유해주신 구매대행 키워드 일지 리뉴얼된 것 다시 정리해봐야 하는데...

 

작은성공님이 올려주신 소명자료 양식도 다시 확인해야 하는데...

 

윈들리로 상품 20개씩 올리기로 했는데...

(inaeae77@nate.com 혹시 윈들리 쓰실 분 추천인 입력하면 서로 만원씩 받아요)

 

미서씨 수집이라도 걸어놓고 자야 하는데...

 

주문 들어온 거 확인하고 발송 처리해야 하는데...

 

BTS 메모리즈 주문한 것도 마저 봐야 하는데...

 

하는데...

 

하는데...

 

아... 왜 이렇게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요? 

 

아 또있는네요. 

 

서과장님이 그렇게!!! 유튜브 하면서 퍼스널 브랜딩 해야 한다고 하셔서, 동영상 편집하는 강의도 봐야 하거든요.

 

아. 또 있네요.

 

학생들이 보내온 글, 영작해서 오늘까지 보내줘야 하는데... 

 

아................................

 

오늘은 진짜! 꼭 해야 할 주문처리만 하고 자려고 했는데, 제일 꼭 해야 하는 일이 영작으로 바뀌어버렸네요.

 

제가 대학 다닐 때,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자던 때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내일이 시험이었는데, 공부는 하기 싫고, 그냥 째버린적이 있었죠. (아, 학생이고 싶다)

 

정말 아무 말 대잔치네요. ㅋ

 

방금 알리 판매자에게 메시지가 왔네요.

 

아까 조금만 깎아달라고 메시지를 보내 놨더니... 안된다네요.

 

미서씨로 행사 때 올린 상품이 겁나게 역마진 나서 쪼금만 깎아달라고 했는데...

 

아... 내일 고객한테 환율이 올라서 비싸졌다고 이야기하고 취소해야겠어요.

 

갑자기 술땡기네요.

 

저는 맥주나 마시면서 영작을 해야겠어요.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