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대로 입니다.
오늘은 저에 대해 조금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사생활을 알리는 게 별로 내키지 않아 SNS도 잘 안 하는 편이지만, 블로그 구독자님들과 조금이라도
내적 친분을 가지고자^^ 살포시 저의 과거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가 처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경매책 한권을 읽고 나서였습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91187799139
한때 독서를 하면서도, 뭔가 내가 나아지는 느낌이 안들고 ,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기지 않아 미래에 대한 고민이
참 많을때였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어? 이거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에 바로 경매 강의를 듣게 됐지요.
여기저기 경매카페를 몇 군데 비교해보다 제가 처음 듣게 된 강의는
행복 재테크 까페 (일명 행크)에서 "경매 초급과정"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초급부터 강의를 들으며, 같은 기수 동기들과 스터디도 하게 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됐지요.
매주 토요일 가서 밤늦게까지 강사님들에게 뭐라도 더 들을라고 늦게 까지 술자리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강의는 거의 없기도 하지만, 경쟁률도 엄청나답니다. ㅠㅠ )
지금은 제가 행크에서 수업을 듣지도 않고, 활동도 하지 않지만, 저를 부동산의 세계로 이끌어준 아주 고마운 카페입니다^^
초심자의 행운이었던지, 수업을 듣던 중 저는 덜컥 빌라를 낙찰받게 됩니다.^^;;;
일하던 곳 근처라서 임장도 하기 쉬웠거든요 ^^;
134,000,000 짜리 빌라를 113,900,000에 낙찰받아 난생처음 인테리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완전 소액으로 시작한 투자였기 때문에 모든 돈이 아깝습니다;;;
돈 아낀다고, 업체도 하나하나 싼 업체 골라가며 반은 셀프로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방 3개 화장실 2개 30평이 넘는 빌라 인테리어 하는데 700만 원밖에 인테리어 비용이 안 들었어요.
뭐... 퀄리티는 딱! 가격만큼 나왔습니다 ^^;;;;
지금이야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신랑의 비협조에 울어가면서 인테리어 했어요 ㅠㅠ
대충~ 깔끔한 상태가 되니 월세는 금방 나갔습니다.
그 당시 물건지 시세가 2000/60이었고 이 정도면 수익률이 14%가량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빌라는 인테리어 해서 바로 매도했었어야 했는데 그때는 왜 월세가 그리 받고 싶었는지...
1차 계획은 1년 보유 후 기본공제받고 매도였습니다. 하지만 투자의 꽃인 매도가 그렇게 쉽게 될 리 없습니다.
"그래~ 이자 내고 월세 20만 원은 남자나~ 1년 더 가지고 있지 뭐.. " 라며 위안을 했지만...
모두가 아시다시피...
취득세 중과가 터지고...
집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나는 이 쓰레기 빌라 때문에 취득세 중과 맞아가면서 이사를 해야 되겠고...ㅠㅠ
진퇴양난... 어찌어찌 세입자에게 200만 원 이사비를 지급하고, 공실로 비워두고 매도를 시도!!!
6개월이나 공실 상태로 있다가 드디어 올해 매도가 되었습니다~^^
취득세 중과라는 무서운 제도 때문에 현재는 경매를 쉬고 있지만, 제 생각에 무주택자들에게는 아직 경매가 매우 매력적인
내 집 마련 수단인 것 같습니다.
돈이 조금만 더 있다면, 상가도 시도해보고 싶으나 아직 저는 그런 그릇까지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오프라인 강의가 활성화되어 그때 상가 강의를 몇 개 좀 더 들어보고 시도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경험도 적고, 시드도 부족하지만, 좀 더 공부해서 경제적 여유라도 느끼고 싶은 꿈대로였습니다.^^
뿅~
'부동산 및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리뷰] (13) | 2021.10.10 |
---|---|
[경매물건]수원 3계 2021 타경 335 (12) | 2021.10.09 |
연금저축펀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요~ (21) | 2021.10.01 |
연금저축 펀드 & ISA 에 대해 알아봅시다. (10) | 2021.09.23 |
가로주택정비사업 자세히 알아보기 (4) | 2021.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