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및 주식

[경매] 내가 부동산을 시작한 계기

pied_piper 2021. 10. 5. 23:55

안녕하세요. 꿈대로 입니다.

 

 

오늘은 저에 대해 조금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사생활을 알리는 게 별로 내키지 않아 SNS도 잘 안 하는 편이지만, 블로그 구독자님들과 조금이라도

 

 

내적 친분을 가지고자^^ 살포시 저의 과거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가  처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경매책 한권을 읽고 나서였습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91187799139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 교보문고

‘채널A 서민갑부 이선미’가 들려주는 실전 경매 투자 노하우 | 평범한 인생에서 역전을 꿈꾼다면 경매가 답이다.경매가 무작정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초보 가이드북!이 책의 저자는

www.kyobobook.co.kr

 

한때 독서를 하면서도, 뭔가 내가 나아지는 느낌이 안들고 ,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기지 않아 미래에 대한 고민이

 

 

참 많을때였습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어? 이거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에 바로 경매 강의를 듣게 됐지요.

 

 

여기저기 경매카페를 몇 군데 비교해보다 제가 처음 듣게 된 강의는

 

 

행복 재테크 까페 (일명 행크)에서 "경매 초급과정"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초급부터 강의를 들으며, 같은 기수 동기들과 스터디도 하게 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됐지요.

 

 

매주 토요일 가서 밤늦게까지 강사님들에게 뭐라도 더 들을라고 늦게 까지 술자리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강의는 거의 없기도 하지만, 경쟁률도 엄청나답니다. ㅠㅠ )

 

 

지금은 제가 행크에서 수업을 듣지도 않고, 활동도 하지 않지만, 저를 부동산의 세계로 이끌어준 아주 고마운 카페입니다^^

 

 

초심자의 행운이었던지, 수업을 듣던 중 저는 덜컥 빌라를 낙찰받게 됩니다.^^;;; 

 

 

일하던 곳 근처라서 임장도 하기 쉬웠거든요 ^^; 

 

이게 왜 끌렸을까요 ㅠㅠ 

 

 

134,000,000 짜리 빌라를 113,900,000에 낙찰받아 난생처음 인테리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완전 소액으로 시작한 투자였기 때문에 모든 돈이 아깝습니다;;;

 

 

돈 아낀다고, 업체도 하나하나 싼 업체 골라가며 반은 셀프로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방 3개 화장실 2개 30평이 넘는 빌라 인테리어 하는데 700만 원밖에 인테리어 비용이 안 들었어요. 

 

 

뭐... 퀄리티는 딱! 가격만큼 나왔습니다 ^^;;;;

 

작은방

 

거실
주방

 

화장실

 

 

 

지금이야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신랑의 비협조에 울어가면서 인테리어 했어요 ㅠㅠ 

 

 

대충~  깔끔한 상태가 되니 월세는 금방 나갔습니다.  

 

 

그 당시 물건지 시세가 2000/60이었고 이 정도면 수익률이 14%가량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빌라는 인테리어 해서 바로 매도했었어야 했는데 그때는 왜 월세가 그리 받고 싶었는지...

 

 

 

1차 계획은 1년 보유 후 기본공제받고 매도였습니다. 하지만 투자의 꽃인 매도가 그렇게 쉽게 될 리 없습니다.

 

 

"그래~ 이자 내고 월세 20만 원은 남자나~ 1년 더 가지고 있지 뭐.. " 라며 위안을 했지만...

 

 

모두가 아시다시피...

 

 

취득세 중과가 터지고...

 

 

집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나는 이 쓰레기 빌라 때문에 취득세 중과 맞아가면서 이사를 해야 되겠고...ㅠㅠ

 

 

진퇴양난... 어찌어찌 세입자에게 200만 원 이사비를 지급하고, 공실로 비워두고 매도를 시도!!! 

 

 

6개월이나 공실 상태로 있다가 드디어 올해 매도가 되었습니다~^^ 

 

 

취득세 중과라는 무서운 제도 때문에 현재는 경매를 쉬고 있지만, 제 생각에 무주택자들에게는 아직 경매가 매우 매력적인 

 

 

내 집 마련 수단인 것 같습니다.

 

 

돈이 조금만 더 있다면, 상가도 시도해보고 싶으나 아직 저는 그런 그릇까지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오프라인 강의가 활성화되어 그때 상가 강의를 몇 개 좀 더 들어보고 시도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경험도 적고, 시드도 부족하지만, 좀 더 공부해서 경제적 여유라도 느끼고 싶은 꿈대로였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