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루씨와 오랜만에 만나 술 한잔을 했다. 어제의 이야기는 주로 '야. 우리 진짜 나이 많이 먹었다'가 메인이었다. 그래서인지 술도 줄어서 나는 맥주 3개, 루씨는 소주 2병 반에 마무리를 지었지. 우리가 만나서 술마신 이래 최고로 집에 빨리 들어간 날이었다. 1시도 안돼서 술자리가 마무리가 되었으니... 근데 정말 술이 줄었는지, 맥주 3병에 아침에 머리가 아프더라고. 하... 정말 아침부터 아니. 아침은 아니었지만... 일어나자마자 슬펐어. 너무 서론이 길었는데... 카톡으로 어제 만난 이야기하면서, 갑자기 일타강사 김미경 편을 봐보라고. 강추한다고 하는거지. 사실 나는 김미경강사를 별로 안 좋아해. 한때 내 친구가 김미경에 빠져서, mk대학강의도 듣고 이것저것 하는 게 멋져 보이긴 했지만, 가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