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1&sid2=260&oid=243&aid=0000021842
안녕하세요. 꿈대로입니다.
요즘 전 정치 관련 소식은 하나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한참 정치에 관심이 많았고, 기사도 많이 찾아보고 했었는데...
어느새, 그래 봤자 세상은 바뀌지 않고, 나에게 득이 될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사실, 오히려 더 나빠졌지요.
그 후엔 기사를 보더라도 정치면은 배제하고 경제면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아시듯이 정치적 이슈가 어느 정도는 경제면에도 영향을 끼치기에 중요한 기사들은 살펴보고 있는데,
오늘은 경제면에 나온 기사 중 화가 나는 기사가 하나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청년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시켜드리겠다”는 공약과 함께 “반값 아파트를 대량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자가 평생 한 번은 당첨될 수 있도록 주택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신규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만큼 공급물량 30%를 무주택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실 청년의 기준이 어디까지 인지, 청년이 왜 집을 소유해야 하는지, 또 왜 그들에게 반값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야 하는지
워딩 하나 하나가 의문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
지금 중장년층들도 집이 없는 사람이 많은데, 왜 청년에게 반값으로 집을 주겠다는 걸까요?
세대 간 갈등을 조장하고 싶은 걸까요?
물론 돈을 많이 버는 청년들도 있겠지만, 그냥 드는 생각은 청년은 직장을 가진 지 얼마 안 되어, 소득이 중장년층보다는
적을 것이라는 게 평균적인 사람들의 생각일 텐데 말이죠.
또한, 결혼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 둘 중 누가 더 집에 대한 욕구가 강할까요?
후보자가 말하는 "청년"이 미혼인지 기혼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우리들의 시선에서 "청년"은 미혼을 지칭하는 단어
일 것 같습니다.
기혼자를 지칭하는 표현이 었다면, 신혼부부라는 단어를 썼겠지요?
한정돼 있는 토지를, 굳이 왜? 반값에 공급을 하려는 걸까요?
차라리 비싼 값에 돈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해서 거기서 나오는 세금으로 청년층들에게 다른 혜택을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뭐 너무 라떼는 말이지 같긴 하지만, 저는 청년 때 집을 가져야겠다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청년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본인들이 결혼해서 가정이 생겼을 때 집을 소유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것이지
지금 당장 집이 필요해서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두 후보 모두 청년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 이런 공약들을 내뱉는 것이라는 것쯤 알고 있지만,
아무리 안 지킬 공수표 공약들이라도 좀 어느 정도는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공약들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써봤습니다.
저는 지금 두 당의 대선 후보 모두 마음에 들지 않고, 그들이 하는 대부분의 공약들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00만 채 공급이 다들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말하듯이, 둘 중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지금의 거대 여당 체제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이라 저도 생각합니다.
빨리 국회의원 선거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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