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1억 미만 아파트 법인 투자기.

얼마 전 드디어 열심히 전화 돌려가며 알아본 구미에 한 아파트를 계약했다.

 

 

현재 법인들 및 다주택자들에게 얼마 남아있지 않은 투자 가능한 물건이 1억 미만 지방 아파트들이다.

 

 

부동산에 어느 정도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듯이,1 주택자의 취득세는 기본 1.1%이다

 

 

(물론 금액대가 올라가면  퍼센티지가 좀 더 높아지긴 한다)

 

 

2 주택자는 8%, 3 주택 이후부터는 12%이다. 

 

 

나 같은 초짜에게는 엄청난 취득세율이다;;;

 

 

1.1%로의 경험만 있는 나에게 8%는 너무 컸다. 그러기에 선택한 것이 지방 공시지가 1억 미만.

 

 

(이는 법인에게도, 다주택자들에게도 취득세가 1.1%이다 

 

 

그중에 고른 것이 구미.

 

 

내가 구미를 고를 이유는...

 

1) 오랫동안 집값이 정체 혹은 떨어졌고,

 

2) 지금은 어느 정도 지방투자의 분위기를 타고 많이 상승한 상태지만,

 

3) 이후에도 공급 물량이 거의 없으며, 

 

4) 현재 집주인들이 투자자들에게 본인들이 샀던 가격으로라도 던지고 싶어 하는 심리가 강해서

 

매수를 하게 됐다. 

 

* 지인의 이야기로는 현재 어느 정도 가격이 더 올라가게 되면, 현지인들도 집을 사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즉, 집값 상승에 가장 중요한 "실수요자" 들이 붙게 될 것이라는 점!!!!

 

위에 적은 점들이 내가 이번에 구미를 매수가 하게 된 포인트이다! 

 

 

 

현재는 청주, 충주가 가장 핫하고, 김해, 김천, 거제... 뜨겁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그중에 제일 잔잔한 곳이 전라도 목포, 순천, 전주 정도이다.

 

 

서론이 길었고...

 

 

 

 

내가 구미에서도 알아본 곳은 구미 구평동 주공단지들이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구평 주공 7단지. 

 

 

7단지 매물은 현재 평균가가 1.85이다.

7단지 가장 비싼 매물은 2억.

가장 가격이 싼 매물은 1.75이지만 갭이 5500이라는 사실...

 

 

법인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금이 얼마나 적게 드는가 이다.

 

 

 

지방은 큰 평수를 선호하는지라, 나는 아무리 7단지가 인기 있는 단지지만, 갭이 너무 컸기에2 급지에서 찾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6단지!!

 

 

구미 구평6단지

6단지는 지도에서도 보이 듯이,  초등학교와 가깝긴 하지만, 약간은 구석지고 1개의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아직은 가격이 저렴하고 갭이 천만 원도 나지 않는다는 점이 메리트라 이번에 계약을 하게 됐다.

 

 

1) 현재 주인세대가 거주 중이며, 2) 월세로 이사 가실 예정이라 돈을 많이 안 빼드려도 된다는 장점과, 

 

 

지방 같은 경우 법인 물건에 전세 들어오는 것을 많이 꺼리시는 편인데, 3) 집주인 분이 전세 놓는 것에 동의를 해주셔

 

 

 

가벼운 마음으로 계약을 할 수 있었다.

 

 

이번 물건을 계약하면서 여러 번 계약이 어긋났었는데, 운이 좋게도 이 물건 같은 경우, 인테리어 할 시간까지 

 

 

주셔서, 아마도 최고가에 전세를 맞추게 되면 500만 원 또는 무피에도 전세를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법인을 운영하게 되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수익을 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다.

 

 

기본적으로 드는 고정비 (비상주 사무실 비용 및 회계사 수임비) 지출이 있기 때문에

 

 

천만 원이라도 수익이 나지 않으면 자본 잠식 법인이 되어서, 다음 해 대출받을 때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계약한 물건 같은 경우, 갭 투자라 대출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한 부분도 있고, 내년에는 매도를 할 계획

 

 

이기 때문에, 맘에 드는 투자가 되었다.

 

 

내년 매도 때 차 떼고 포떼고, 2000 만원이라도 수중에 떨어지기를 바라며, 무럭무럭 자라길!!!